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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26일 '지방의회 디지털화 추진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도의회에서 진행했다. 2022.9.26.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경기도의회가 '스마트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도의회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과 '지방의회 디지털화 추진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개발원장과 염종현(부천1) 의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와 개발원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함께 지방의회에 최적화된 디지털 모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세부적으로는 ▲도의회 디지털 전환 추진 지원 ▲도의회 기반의 전국 지방의회 표준 디지털 플랫폼 구축 지원 ▲지방의회 디지털화 관련 법·제도 마련 협력 ▲지방의회 디지털화 관련 설명회·세미나·워크숍 등 추진에 협업한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존의 체계나 운영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꾸는 행위를 의미한다.

염 의장은 "우리 의회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의회로 전환하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노력을 바탕으로 개발원과 협업해 지방의회의 업무 표준 설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의회와 디지털 협약을 체결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새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기조와 발맞춰 하나의 디지털 정부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