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구속된 가운데(9월 28일 인터넷 보도=이화영 킨텍스 대표 '쌍방울 뇌물 수수 혐의'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우려") 수장 공백 상태에 놓인 킨텍스는 경영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그러나 경영부사장은 이미 지난 6월 임기 만료돼 채용이 진행 중이며 사업부사장도 내달 말까지가 임기여서 경영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대표 구속으로 킨텍스는 당분간 조승문 경영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갈 예정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대표 구속으로 킨텍스는 당분간 조승문 경영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갈 예정이다.
당분간 조승문 부사장 직무대행
임기 끝났지만 업무 유지 상태
제3전시장 건립 등 사업 줄줄이
관계자 "사업 차질 없을 것"
부사장 임기는 통상 3년으로 조 부사장은 지난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됐고, 사업부사장은 10월 말까지가 임기다. 조 부사장은 임기가 끝났지만, 아직 부사장이 새로 선임되지 않아 부사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대표 구속으로 새 부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경영진 교체 시기에 이 대표 구속이 맞물린 것인데,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등을 앞두고 있어 잇따른 경영 공백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지 우려가 나온다.
도 관계자는 "경영 부사장 임기가 만료됐지만, 새 부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고 있다. 부사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법 영장전담 김경록 판사는 전날(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명목으로 뇌물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쌍방울 그룹의 횡령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7일 이 대표와 관련이 있는 곳인 경기도청, 킨텍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 대표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2020년 9월부터 킨텍스 대표를 맡고 있다.
임기 끝났지만 업무 유지 상태
제3전시장 건립 등 사업 줄줄이
관계자 "사업 차질 없을 것"
부사장 임기는 통상 3년으로 조 부사장은 지난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됐고, 사업부사장은 10월 말까지가 임기다. 조 부사장은 임기가 끝났지만, 아직 부사장이 새로 선임되지 않아 부사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대표 구속으로 새 부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경영진 교체 시기에 이 대표 구속이 맞물린 것인데,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등을 앞두고 있어 잇따른 경영 공백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지 우려가 나온다.
도 관계자는 "경영 부사장 임기가 만료됐지만, 새 부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고 있다. 부사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법 영장전담 김경록 판사는 전날(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명목으로 뇌물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쌍방울 그룹의 횡령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7일 이 대표와 관련이 있는 곳인 경기도청, 킨텍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 대표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2020년 9월부터 킨텍스 대표를 맡고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