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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화성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2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사진은 남양주시 사능차고지에서 대기 중인 2층 전기버스의 모습. /연합뉴스

남양주시와 화성시에서 서울로 향하는 2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되고, 정규노선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남양주 M2323번과 화성 M4403 등 2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정규노선 운행 횟수를 평일 최대 27%까지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동수요 증가… 운행횟수도 늘려
M2323·M4403 평일 최대 27%까지

대광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고유가 영향으로 남양주·화성에서 서울 간 광역버스 이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규 노선 운행 횟수를 기존보다 평일 노선별 10∼27회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양주 M2323번 노선은 토요일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기존보다 운행횟수를 16회까지 늘린다. 화성 M4403번 노선은 주말에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운행횟수를 8∼22회 늘릴 예정이다.

남양주 M2323번(호평동∼잠실광역환승센터)은 평일 10∼17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밤 11시20분까지 하루 77회 운행되는 노선이다. 화성 M4403번 노선(나루마을∼강남역)은 평일 5∼30분 간격으로 오전 5시20분부터 밤 11시15분까지(서울 기준 오전 6시∼밤 12시) 하루 126회 운행한다.

대광위는 파주 M7111, 화성 M4108, 수원 M5121 등 3개 노선에 대해서도 차량 수급이 완료되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할 계획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