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인천지역 산업단지 규제혁신 간담회'를 열어 지역 기업인들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엔 이영재 남동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장, 조덕형 주안부평산단 경영자협의회장, 신명숙 남동국가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윤종욱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도 참석해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윤관석 위원장실 관계자는 "기업인과 정부기관, 정치권이 함께 모여 인천의 산업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불합리한 규제는 없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인천 기업인들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개선·불합리한 점 없는지 논의
산업생태계 고도화 등 적극 나서
'산업단지의 날' 지정 관심 많아
윤관석 위원장은 인천 지역 산업생태 고도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 국비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육성해 소재·부품·장비 전략기지로 만들고, 남동산단에 청년 전용 벤처·창업 인큐베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윤 위원장 공약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받게 됐다. 윤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인천시가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인천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산업단지의 날' 지정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경제 발전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 산업단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일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재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일인 9월14일을 산업단지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최근 국회 산자중기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