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노선의 92%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경기버스노조)가 30일 오전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조정회의 결렬… 1만5천여명 총파업
수원·성남·용인·의정부 등 26곳 피해
수원·성남·용인·의정부 등 26곳 피해
경기버스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전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용자)과의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동자 1만5천여명은 이날 오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동참한다.
경기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던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시·군은 수원·성남·용인·의정부 등 26곳으로, 시내뿐 아니라 광역노선 버스도 파업에 동참해 서울 등지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