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 전 대표 등 2명을 기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유민종)는 30일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두산건설 전 대표 A씨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제3자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2014~2017년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원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으로 지목된 곳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6곳이다.
검찰은 A씨가 성남FC에 후원금 50억여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B씨는 A씨로 하여금 뇌물을 공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근 성남 FC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기업들이 성남 FC에 후원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유민종)는 30일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두산건설 전 대표 A씨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제3자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2014~2017년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원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으로 지목된 곳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6곳이다.
검찰은 A씨가 성남FC에 후원금 50억여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B씨는 A씨로 하여금 뇌물을 공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근 성남 FC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기업들이 성남 FC에 후원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