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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간판. /경인일보DB

 

1년 가까이 경영진 공백 사태에 직면해 있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공석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후임 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는데, 최종 적격자를 낙점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GH는 조만간 재공모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4일 경기도와 GH 등에 따르면 GH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공기업 및 민간기업 출신 등 4명의 후보군을 압축해 면접심사를 치렀다. 이후 최종 2명의 후보를 선정했지만, 적격 판정을 받기에는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최대 공공기관인 GH 사장 자리의 경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이에 협치를 강조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신중론'이 반영돼 선임이 미뤄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