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요에 맞게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경대학교(6월30일자 12면 보도=LH경기본부·화성 신경대학교 협약… 행복주택 300가구 기숙사 공급키로)에 이어 오산대학교에도 학생들을 위해 행복주택을 기숙사로 제공키로 했다.

오산대 학생들에 지원되는 행복주택은 오산 세교2지구 내 100가구다. 시세 대비 저렴하게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오산대가 입주 대상을 선정하면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청년들의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 신경대학교와 화성의과학대학교 학생들에게도 행복주택을 기숙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바 있다.

이정관 LH 사장 직무대행은 "청년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거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