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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아파트 밀집 단지. /경인일보DB
 

수원과 성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폭으로 내려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 자료에 따르면 10월 2주차(10일) 경기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3%p(포인트) 하락한 106.2(2021년6월4주=100)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 폭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5월 2주차(7일) 이후 10년5개월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이자, 23주 연속 내려간 수치다. 이번 하락은 수원 영통구(-0.79%)가 견인했다. 수원 영통구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망포·매탄동 위주로 훌쩍 내렸다는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인천과 서울도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는 0.28%p 내렸다. 인천은 10월 2주차 기준 -0.38%를 기록하면서 올해 5월 2주차(9일)부터 23주 연속 하락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