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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14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이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판교-오포 서울 8호선 연장' 사업을 신신당부했다.

김 의원은 "성남 주변도시 인구 급증으로 인해 분당동에서 서현동을 거쳐 판교에 도착하는 데 5~10분이면 될 일을 출퇴근 시간대에 1시간이 넘게 걸리고 있어 주민 민원이 많다"며 "현재 교통수단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되 지하철을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2020년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한 바 있다며, 이를 검토한 결과가 어떠한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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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2.10.14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김 지사는 "검토결과를 이 자리에서 말 할 수는 없다"면서도 "모란-판교 선행구간의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를 잘 마무리 짓고 판교-오포구간 구축계획을 포함해 12월에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당 노선의 사업성이 나오려면 판교-모란 연장도 반드시 통과되야 한다"며 "예비타당성 검토를 맞추기 위해 역을 하나 빼고 비용을 줄이는 등 애를 썼다. 판교-모란도 함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권순정·신현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