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데이터센터 전체 전원 셧다운을 가정한 훈련은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성남시 판교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재난훈련 관련 질문에 대해 "'재야의종소리'란 이름의 트래픽 폭증에 대비 훈련은 수시로 진행한다"면서도 "이번 사태처럼 데이터센터 셧다운을 가정한 훈련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성남시 삼평동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복구 작업에 지연이 생기면서 사회 곳곳에서 불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성남시 판교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재난훈련 관련 질문에 대해 "'재야의종소리'란 이름의 트래픽 폭증에 대비 훈련은 수시로 진행한다"면서도 "이번 사태처럼 데이터센터 셧다운을 가정한 훈련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성남시 삼평동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복구 작업에 지연이 생기면서 사회 곳곳에서 불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트래픽 폭증 대비 훈련만 진행… 셧다운 배제
홍은택 각자대표 "예상 못한 사고, 책임 통감"
이번 사태에 대해 홍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국가중요시설로 관리될 만큼 내진 설계도 철저하고, 각종 자연재해에 가장 잘 대비된 시설이라고 할수 있다"며 "먼지 한톨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는데, 화재가 난 영역을 비롯해 모든 시설이 셧다운됐다.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게 직접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배터리가 있는데, 이 또한 같은 공간에 있었고, 이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면서 수천대 파워 전원이 꺼졌다"며 "예상을 못한 사고란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는 데이터센터 한 곳이 셧다운되더라도 서비스가 신속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홍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국가중요시설로 관리될 만큼 내진 설계도 철저하고, 각종 자연재해에 가장 잘 대비된 시설이라고 할수 있다"며 "먼지 한톨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는데, 화재가 난 영역을 비롯해 모든 시설이 셧다운됐다.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게 직접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배터리가 있는데, 이 또한 같은 공간에 있었고, 이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면서 수천대 파워 전원이 꺼졌다"며 "예상을 못한 사고란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는 데이터센터 한 곳이 셧다운되더라도 서비스가 신속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론 판교 데이터센터에 선로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방안을 진행 중이다. 판교 데이터센터가 안정화된 이후 2달 안에 설비를 완충하겠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이중화를 한 건 맞는데, 어느 수준까지 이중화하는지에 대한 문제"라며 "지금은 데이터 보존 위주로, 데이터센터 셧다운을 고려하지 않은 수준의 이중화"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나 고객의 데이터는 이중화로 보호했는데, 설비 전체에 대한 이중화는 없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두개 선로를 설치해서 한개 선로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버틸 수 있도록 하면서, 배터리도 보완하겠다"며 "데이터센터 안정화 이후 2달 내로 이 작업은 끝낼 수 있을 걸로 보는데, 이 작업이 이뤄지면 이번과 같은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리튬배터리를 쓰면 반복할 우려도 있어 부피는 크지만, 다른 배터리 대책도 고려 중"이라고 부연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