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26일 보도된 '물 전쟁 벌이는 용인·이천시'란 한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반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언론 보도에서 이천시가 용인시에 건립 예정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4개(M17~M20) 시설 중 하나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용인시가 이를 거절했다. 이로 인해 4개의 공장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57만t(일)의 용수가 지나가는 여주보에서 공장까지 37㎞ 구간에 직경 1.5m 이상의 용수관을 땅에 묻어야 하는데, 이 구간의 상당 부분인 이천시를 지나는 22㎞ 구간에 대해 이천시가 용수관 공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용인시가 매우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언론 보도에서 이천시가 용인시에 건립 예정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4개(M17~M20) 시설 중 하나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용인시가 이를 거절했다. 이로 인해 4개의 공장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57만t(일)의 용수가 지나가는 여주보에서 공장까지 37㎞ 구간에 직경 1.5m 이상의 용수관을 땅에 묻어야 하는데, 이 구간의 상당 부분인 이천시를 지나는 22㎞ 구간에 대해 이천시가 용수관 공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용인시가 매우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시 "클러스터 공장 건립 요청 사실 없다"
공식적 입장·사실관계 미확인 기사 주장
이에 대해 시는 "사실관계가 완전히 잘못됐다"며 반박했다. 용인시에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시설 일부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언급했거나 요청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여주보에서 공장으로 가는 22.3㎞ 구간 중 시 허가 구간인 9.1㎞ 구간의 용수관 공사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미 지난 2020년 12월 용수공급시설 기본계획을 완료했으며 지난 1월 착공해 준공이 완료되는 2025년도 1월부터 용수 공급이 계획돼 있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딸 기사의 '물 전쟁'이란 단어는 적합한 단어가 아니며, 이천시가 용인시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클러스터 공장 건립에 대해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한 내용 또한 시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성된 기사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히려 시는 지난 7월5일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사무실에서 경기도와 SK하이닉스, 4개 시·군 등이 함께 참여한 '클러스터 상생 협력'의 자리를 통해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이날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천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이천시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통해 이천시를 첨단산업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당선인 시절부터 관내 반도체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무원들에게도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 기업이 투자를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이천시를 위해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상생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사실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사가 이런 분위기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한 뒤 "SK하이닉스와 관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이천시는 적극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공식적 입장·사실관계 미확인 기사 주장
이에 대해 시는 "사실관계가 완전히 잘못됐다"며 반박했다. 용인시에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시설 일부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언급했거나 요청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여주보에서 공장으로 가는 22.3㎞ 구간 중 시 허가 구간인 9.1㎞ 구간의 용수관 공사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미 지난 2020년 12월 용수공급시설 기본계획을 완료했으며 지난 1월 착공해 준공이 완료되는 2025년도 1월부터 용수 공급이 계획돼 있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딸 기사의 '물 전쟁'이란 단어는 적합한 단어가 아니며, 이천시가 용인시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클러스터 공장 건립에 대해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한 내용 또한 시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성된 기사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히려 시는 지난 7월5일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사무실에서 경기도와 SK하이닉스, 4개 시·군 등이 함께 참여한 '클러스터 상생 협력'의 자리를 통해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이날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천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이천시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통해 이천시를 첨단산업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당선인 시절부터 관내 반도체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무원들에게도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 기업이 투자를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이천시를 위해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상생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사실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사가 이런 분위기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한 뒤 "SK하이닉스와 관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이천시는 적극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