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학수 의원. 2022.10.27./이학수 경기도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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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곧 창의로 이어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전에는 없던 성과로 나타나기도 해서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의 자유는 그래서 중요하다. 지나친 자유는 방종으로 나타나지만,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자유가 부여될 수 있다면 학생들은 학습에 필요한 창의성과 능동성을 기를 수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교기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수(국·평택5·사진) 의원은 교육에 있어 자유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다.

초선인 이 의원은 도내 유·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하고 양성해 대학 교육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 교기위를 자원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학습 공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스스로 정하고 능력을 길러,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꾸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청소년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발견하지 못하고 넘기는 일이 매우 많은데, 이는 우리 사회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있어 자유 중요 신념 피력
평택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추진


평택지역에서 30년 이상 미용실을 운영해오다 정치에 입문한 이 의원은 아이들을 포함해 이웃들에게 관심이 많다.

아이들이 자라 성숙한 어른이 돼가는 모습을 다수 목격하면서 '좋은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했다. 또 미용사로 일하며 폭넓게 접한 '사람 사는 얘기'에 대한 호기심은, 훗날 지역을 위해 일해보고 싶단 생각으로 바뀌었고 정치에 도전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평택지역의 주요 현안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를 둘러싼 문제가 있다.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15년째 이어오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제한을 받고 있다며 불만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십 수년간 토지거래가 제한되면서 평택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풀어 주민들의 불만을 덜고 이로 인해 발생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도민들보다는)스스로에게 정말 최선을 다해 일했단 기억으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도민들에게 좋게 기억되려고 노력하기보단 나 자신이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그래야 훗날 도민들이 '열심히 일했던 도의원'이라 기억해주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 이학수 경기도의원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평택시 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서평택포럼 회원
▲전 안중중앙라이온스 회장
▲전 평택시축구 서, 남부 연합회장
▲전 경기도미용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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