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국회에 마련된 런웨이를 걸으며 스스로가 문화예술활동의 주체임을 웅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광명을)·임오경(광명갑) 의원은 28일 광명시 소재 발달장애인 단체 '비긴21'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장애도 문화다'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공동주관했다.
비긴21 패션쇼는 지난해 10월 광명동굴에서 최초로 진행된 뒤 두 번째다.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15명과 남녀 시니어모델 15명 등 모두 30명을 모델로 세워 화려하게 꾸며졌다.
주최 측인 비긴21은 이런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이 패션쇼 모델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문화예술을 누리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광명을)·임오경(광명갑) 의원은 28일 광명시 소재 발달장애인 단체 '비긴21'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장애도 문화다'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공동주관했다.
비긴21 패션쇼는 지난해 10월 광명동굴에서 최초로 진행된 뒤 두 번째다.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15명과 남녀 시니어모델 15명 등 모두 30명을 모델로 세워 화려하게 꾸며졌다.
주최 측인 비긴21은 이런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이 패션쇼 모델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문화예술을 누리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미경 비긴21 대표는 시니어모델 활동을 한 경력과 발달장애인 딸을 둔 엄마로서 "패션쇼라는 문화예술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모든 발달장애인들이 세상에 나와 무대에 서기를 기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양기대 의원은 "이번 패션쇼에 이어 발달장애인들이 평생교육, 문화예술, 여가, 직업, 자립을 통해 삶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가 생긴다"고 축하했다.
이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5명 중 1명만 취업 상태인 점을 상기시키고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아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립과 통합을 지원하는 것이 저와 같은 정치인의 과제"라며 "오늘 열린 '비긴21 패션쇼'는 국회 차원에서 장애인의 희망찬 미래를 더 힘차게 지원하겠다는 다짐이다. 장애인이 편견없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비긴21이 주최하고, 양기대·임오경 의원 및 비긴 21이 공동주관했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했다. 이날 양기대 의원은 소속 상임위 활동으로 행사 당일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