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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 등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2022.10.30 /연합뉴스

핼러윈 축제 기간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로 경기도 곳곳의 번화가에서 긴급 안전 점검이 실시됐다. 경기 소방도 동원할 수 있는 최대 역량을 이태원 사고에 집중한 가운데 경기도 지역에선 특이 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30일 소방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하자 경기 소방은 98명의 인원, 구급차 49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수원, 수원 남부, 오산, 용인, 안성, 화성, 평택, 송탄, 성남, 분당, 하남, 광주, 이천, 여주, 양평, 김포, 부천, 안산, 광명, 시흥, 군포, 과천, 안양, 의왕의 구급차가 파견됐다. 북부본부에선 구리, 남양주, 가평, 고양, 일산,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 의정부의 구급차가 동원됐다.

경기 소방은 서울로 구급 인원을 급파하는 한편 자정께부터 도내 핼러윈 축제 예상 지역의 긴급 순찰도 벌였다. 수원 로데오거리, 안양 범계역과 1번가,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안산 중앙동 로데오거리, 부천역 광장, 분당 서현역 및 로데오 거리를 점검했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기도민 피해 내역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고 현황을 파악 중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