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김민호(국·양주2) 도의원은 1일 제36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참전용사와 보훈단체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은 도로부터 1년에 26만원, 각 시·군으로부터 월 5만원에서 20만원 정도의 명예수당을 지급받는다"며 "이는 한 달에 7만원에서 22만원의 수당을 받는 수준이며 20만원을 지급하는 양평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군은 10만원대 초반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화려한 대한민국은 수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졌다. 해방 이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노선을 채택하였고, 이는 훗날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다"며 "북한이 기습적으로 일으킨 6·25전쟁, 대한민국은 서울이 함락되고 우후죽순 무너져 갔고 낙동강 방어선상에서 우리 국군은 여기가 무너지면 끝이라는 각오로 버텼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 땅에는 눈부신 산업발전도, 민주화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그러나 우리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를 어떻게 대우해왔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도내에 참전용사 5만4천57명이, 6·25전쟁과 월남전에 모두 참전한 용사도 523명이 생존해 있다며 예우 수준을 더욱 높일 것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 등을 현실에 맞게 높여 살아계시는 참전용사와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며 "도가 지급하는 수당을 올리고, 31개 시·군이 지급하는 수당 역시 상향되도록 김 지사가 앞장서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는 보훈처 및 각 시·군과 손을 잡고,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의 전투기록을 복원해 '우리 지역의 참전용사'라는 제목으로 백서를 발간해 우리 지역의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발언을 마쳤다.
그는 "선거기간에 만난, 한 보훈단체의 어르신께서 '많은 후보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보훈단체에 대한 언급을 하는 후보는 아무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생존해 계시는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경례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김민호(국·양주2) 도의원은 1일 제36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참전용사와 보훈단체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은 도로부터 1년에 26만원, 각 시·군으로부터 월 5만원에서 20만원 정도의 명예수당을 지급받는다"며 "이는 한 달에 7만원에서 22만원의 수당을 받는 수준이며 20만원을 지급하는 양평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군은 10만원대 초반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화려한 대한민국은 수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졌다. 해방 이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노선을 채택하였고, 이는 훗날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다"며 "북한이 기습적으로 일으킨 6·25전쟁, 대한민국은 서울이 함락되고 우후죽순 무너져 갔고 낙동강 방어선상에서 우리 국군은 여기가 무너지면 끝이라는 각오로 버텼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 땅에는 눈부신 산업발전도, 민주화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그러나 우리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를 어떻게 대우해왔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도내에 참전용사 5만4천57명이, 6·25전쟁과 월남전에 모두 참전한 용사도 523명이 생존해 있다며 예우 수준을 더욱 높일 것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 등을 현실에 맞게 높여 살아계시는 참전용사와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며 "도가 지급하는 수당을 올리고, 31개 시·군이 지급하는 수당 역시 상향되도록 김 지사가 앞장서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는 보훈처 및 각 시·군과 손을 잡고,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의 전투기록을 복원해 '우리 지역의 참전용사'라는 제목으로 백서를 발간해 우리 지역의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참전용사와 보훈단체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발언을 마쳤다.
그는 "선거기간에 만난, 한 보훈단체의 어르신께서 '많은 후보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보훈단체에 대한 언급을 하는 후보는 아무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생존해 계시는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경례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