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청년정책 사업을 수행할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선8기 도가 최근 조직개편안을 통해 '청년기회과' 신설 계획을 밝혔으나, 기존에 청년정책을 담당하던 청년정책관과 청년비서관 등 필수 인력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장민수(민·비례) 의원은 2일 제36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도 청년정책 시행과 관련해 제언했다.
장 의원은 "도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려면 충분한 행정력이 뒷받침 돼야 하지만 그러지 못할까 우려된다"며 "민선7기 때 도지사 밑에 3급 상당의 청년정책관을 둬 유관 부서관 정책 조율을 하고, 5급 상당 청년비서관을 블라인드로 채용해 청년정책 사업 시행을 도왔으나 최근 폐지되거나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의 청년정책 예산은 약 5천952억원이고 이 가운데 복지국의 청년복지정책과 예산이 3천85억원 규모라 절반 이상의 청년예산을 담당해 업무 부담이 과중된다"며 "게다가 민선8기 인수위원회의 청년정책 18개 중 8개를 청년복지정책과가 담당하는 형태라 해당 과가 제대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지난달 도 조직개편안이 입법예고 됐고 기존 청년복지정책과는 새로 신설되는 사회적경제국의 청년기회과로 변경된다고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도 있다"며 "행정 인력보강이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인데, 청년정책의 총괄기능을 온전히 하려면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낼 인력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경기복지재단이 수탁운영 중인 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조직개편'이란 과도기에 경기청년지원사업단 조직이 안정화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청년지원사업단은 출범 때부터 조직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열악한 근로환경에 우수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존에 있던 인력조차 장기근속이 담보되지 않아 제대로 된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수행이 쉽지 않았다"며 "또 경기복지재단의 수탁 운영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청년지원사업단의 운명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도가 하루속히 지속가능한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선8기 도가 최근 조직개편안을 통해 '청년기회과' 신설 계획을 밝혔으나, 기존에 청년정책을 담당하던 청년정책관과 청년비서관 등 필수 인력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장민수(민·비례) 의원은 2일 제36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도 청년정책 시행과 관련해 제언했다.
장 의원은 "도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려면 충분한 행정력이 뒷받침 돼야 하지만 그러지 못할까 우려된다"며 "민선7기 때 도지사 밑에 3급 상당의 청년정책관을 둬 유관 부서관 정책 조율을 하고, 5급 상당 청년비서관을 블라인드로 채용해 청년정책 사업 시행을 도왔으나 최근 폐지되거나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의 청년정책 예산은 약 5천952억원이고 이 가운데 복지국의 청년복지정책과 예산이 3천85억원 규모라 절반 이상의 청년예산을 담당해 업무 부담이 과중된다"며 "게다가 민선8기 인수위원회의 청년정책 18개 중 8개를 청년복지정책과가 담당하는 형태라 해당 과가 제대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지난달 도 조직개편안이 입법예고 됐고 기존 청년복지정책과는 새로 신설되는 사회적경제국의 청년기회과로 변경된다고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도 있다"며 "행정 인력보강이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인데, 청년정책의 총괄기능을 온전히 하려면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낼 인력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경기복지재단이 수탁운영 중인 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조직개편'이란 과도기에 경기청년지원사업단 조직이 안정화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청년지원사업단은 출범 때부터 조직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열악한 근로환경에 우수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존에 있던 인력조차 장기근속이 담보되지 않아 제대로 된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수행이 쉽지 않았다"며 "또 경기복지재단의 수탁 운영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청년지원사업단의 운명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도가 하루속히 지속가능한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