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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경기도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옆 추모의 벽에 추모글이 써 있다. 2022.11.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을 9일까지 연장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9일까지 연장했다. 도내 합동분향소는 도청 광교 신청사와 북부청사에 1곳씩 설치됐으며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날(6일) 오후 5시 기준 총 2천447명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으며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에도 도청 광교 신청사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현재 시민 2447명 희생자 넋 기려
수원시도 같은 날까지 운영키로


전국 지자체의 경우 지난 5일 국가 애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합동분향소 운영도 마무리했다. 15곳이 5일, 1곳은 전날 운영을 종료했다. 도내 시·군의 경우 17개 시·군 20개소 중 16개 시·군 19개소가 운영을 마쳤다. 수원시의 경우 도와 마찬가지로 9일까지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인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6만2천17명이 방문했으며 9천건에 가까운 추모글이 올라왔다.

한편 도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이달 중으로 지역축제 등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총 15개소가 점검 대상이며 도와 시·군, 관련부처, 민간전문가가 함께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