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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기도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참석자들이 고금리에 따른 경제현황 분석 및 경기도 분야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2.11.8 /경기도 제공

가파른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경기도가 경제위기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8일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2차 위기 대응 비상 경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월 30일 '3고(高) 대비 위기 대응 비상 경제 점검 회의' 후속으로 국내·외 고금리 상황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대안을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더욱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에 따른 고금리 현상으로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고금리의 영향을 직접 받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진단하고 도 차원의 대책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으며 이들은 주택 시장, 지역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에 도는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외 자금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염 부지사는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