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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 발굴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혁신성과 거버넌스·제도적 환경, 서비스·기술 측면 등 부문의 총 56개 정량지표와 5단계의 정성지표 등을 평가한다.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 등 기반을 갖추고 방재·환경·방범 등 다양한 공공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내 대중교통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능형 합승택시, 수요응답형 버스 등의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확산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GIS 플랫폼 활용 화재대응 현장지휘 시스템, 시민참여 스마트도시 리빙랩, XR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인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분야의 다양한 정책도 이번 인증의 긍정적 요인이 됐다.

올해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받은 광역단체는 인천시가 유일하다. 지난해엔 서울시와 대전시, 대구시 등이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 온 스마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고, 원도심 중심의 스마트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