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비자 가격이 3천원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에 정부가 업계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자(11월 7일자 12면 보도='흰 우유 1ℓ 3천원' 시대 오나… "인상 자제 요청") 우유 업계가 3천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흰 우유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은 오는 17일 900㎖ 제품 가격을 2천610원에서 2천86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남양유업 역시 같은 용량의 흰 우유 제품을 3천원 이하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 F&B와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데 인상 폭 등은 고민 중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했다. 기존 원유 기본가격은 ℓ당 947원이었는데 여기에 49원을 인상하고 연말까진 3원을 추가해 999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흰 우유 소비자 가격이 최대 500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유를 활용하는 식품 가격도 전방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일유업은 오는 17일 900㎖ 제품 가격을 2천610원에서 2천86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남양유업 역시 같은 용량의 흰 우유 제품을 3천원 이하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 F&B와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데 인상 폭 등은 고민 중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했다. 기존 원유 기본가격은 ℓ당 947원이었는데 여기에 49원을 인상하고 연말까진 3원을 추가해 999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흰 우유 소비자 가격이 최대 500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유를 활용하는 식품 가격도 전방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윳값 3천원 시대' 전망 속 업계 조정 전망
우유 활용 식품 가격은 전방위적 상승 가능성
'밀크플레이션' 우려에 정부는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여러 식품 가격에 영향을 주는 흰 우유 가격은 인상을 덜 하고, 이미 가격을 올린 가공제품도 추가적인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유 업체들이 인상은 하되, 3천원은 넘기지 않는 선에서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오르는 만큼 빵이나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의 가격이 함께 뛰는 일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유 활용 식품 가격은 전방위적 상승 가능성
'밀크플레이션' 우려에 정부는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여러 식품 가격에 영향을 주는 흰 우유 가격은 인상을 덜 하고, 이미 가격을 올린 가공제품도 추가적인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유 업체들이 인상은 하되, 3천원은 넘기지 않는 선에서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오르는 만큼 빵이나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의 가격이 함께 뛰는 일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