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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20대 여성이 사는 집을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5시께 수원 영통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음식을 훔쳐갔다"며 아랫집 주민인 20대 여성 B씨의 집을 찾아가 문을 수차례 두드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전에도 총 다섯차례에 걸쳐 B씨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며 자택에 침입하려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4시50분께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지자체와 유관 기관 등과 협력해 A씨를 응급 입원시켰다.

/이시은·김산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