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영장실질심사 출석7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인일보DB
 

사법 리스크에 따른 수장 공백이라는 예고된 위기를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던 킨텍스(9월29일자 1면 보도=사법 리스크에 '수장 공백'… 킨텍스 '예고된 위기')가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대표를 해임했다.


이 전 대표의 경우 검찰에 구속된 뒤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사표를 냈지만,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 처분했다.

13일 경기도와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 주주단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출자한 법인이다. 킨텍스는 조만간 신임 대표 선임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손성배·신현정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