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겸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이 평양방문을 위해 15일 오전 10시5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의 초청으로 이뤄진 정회장의 이번 방북은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오완건, 김상진 부회장, 조중연 전무이사, 가삼현 국제부장을 포함한 축구협회 관계자 7명이 수행한다.

 정회장은 평양에서 박명철 체육상과 이일환 조선축구협회 주석을 포함한 북한체육계인사들과 접촉, ▲2002년 월드컵축구 북한 분산개최 ▲남북축구 교류 등 주요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회장 일행은 베이징을 거쳐 이날 오후 평양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