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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 대 브라질 실내 시민응원전이 열린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붉은악마 경기지부가 6일 오전 4시 수원시 영통구 광교 중앙로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시민응원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체감온도가 영하 10℃까지 떨어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컨벤션홀(1천932㎡)에 500인치 규모 스크린 2개를 활용해 최대 1천6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경찰, 소방, 경호인력 등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질서유지와 응원단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해 안전사고를 대비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는 구급차 4대와 소방차 1대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이 운영되며 방한 대책으로 핫팩과 방석도 배부한다.

컨벤션홀에 500인치 규모 스크린 2개 활용
최대 1600명 수용… 오전 2시부터 입장가능
경찰 등 200여명 현장 배치해 질서유지도

시민응원전에 참여할 도민은 별도 신청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오전 2시부터 컨벤션홀 2홀 게이트로 입장하면 된다. 입장 시 주류와 화약류 등은 반입할 수 없다. 경기 종료 후 퇴장은 2홀 게이트와 3홀 게이트를 동시에 이용하면 된다. 도는 1천여대 규모 컨벤션센터 주차장(지하 1층과 2층)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차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변 상황을 통제한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지난 3일 SNS를 통해 "모두가 어려울 거라고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승리로 나아가길 응원한다. 우리 선수들의 땀방울이 값진 결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