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지하철에서 '탈선'은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그래서 아주 작은 실수조차 용납될 수 없는 것이 철도, 지하철 등 철로 관리이다.
강남이엔씨는 철로에 부착해 궤도변경의 수치를 측정하는 '계측기'와 그 수치를 자동으로 받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보통 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엔 '보호지구'라는 것이 있다. 보호지구는 철도가 30m 이내에 들어오면 철도시설물 안전과 관련된 허가를 받도록 돼 있는데, 땅 꺼짐 등 철로의 변수로 인해 운행 중인 열차의 탈선을 예방하고자 함이다.
강남이엔씨는 철로에 부착해 궤도변경의 수치를 측정하는 '계측기'와 그 수치를 자동으로 받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보통 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엔 '보호지구'라는 것이 있다. 보호지구는 철도가 30m 이내에 들어오면 철도시설물 안전과 관련된 허가를 받도록 돼 있는데, 땅 꺼짐 등 철로의 변수로 인해 운행 중인 열차의 탈선을 예방하고자 함이다.
대형사고 위험, 작은 실수도 용납 안되는 철도 관리
땅꺼짐 등 철로문제 대비 계측기 아이디어서 출발
"아주자동차대학 안동준 교수와 협업 '귀한 기회'"
땅꺼짐 등 철로문제 대비 계측기 아이디어서 출발
"아주자동차대학 안동준 교수와 협업 '귀한 기회'"
강남이엔씨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와 함께 개발한 기술은 '철도궤도 변위 측정 계측모듈' 개발이다. 기존에 철도에 부착해 궤도 변위를 측정했던 계측기는 기울기 센서 등에만 국한됐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플렉스 센서 등 다양한 변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포함한 계측기를 개발했다.
이수현 대표는 "철도 등 관련 기반시설이 먼저 건설된 뒤 기반시설 근처로 개발사업을 하다 보면 철도 밑으로 사람이나 차가 횡단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보통 지하굴착이 필요하다"며 "철도에 영향이 가서 땅꺼짐 등 변위가 생길 수 있고 철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계측기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이수현 대표는 "철도 등 관련 기반시설이 먼저 건설된 뒤 기반시설 근처로 개발사업을 하다 보면 철도 밑으로 사람이나 차가 횡단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보통 지하굴착이 필요하다"며 "철도에 영향이 가서 땅꺼짐 등 변위가 생길 수 있고 철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계측기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계측기들이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라 필요한 만큼 설치를 못하는데, 우리가 개발한 제품은 똑같은 성능을 가졌지만 훨씬 유효성이 높고 저렴한 센서를 찾아내 개발한 것"이라며 "하나를 설치하는 것보다 10개를 설치할 수 있다면 충분한 데이터를 얻어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술닥터로 함께 한 아주자동차대학 안동준 교수와 협업을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센서를 찾아 데이터를 받으려면 읽어들이는 장치가 필요한데 이런 장치 개발에 있어 안 교수가 기술자문을 해줬다. 기술개발과 관련된 사업이 종료된 이후의 기술개발에도 계속적으로 많은 조언을 주고 있다. 우리같은 영세기업들에겐 기술자문위원이 생긴 셈"이라고 든든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술 아이디어가 과연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고 시제품을 개발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현재도 실제 데이터에 대한 필터링 작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경기테크노파크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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