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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지 제공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차. 수십년 전엔 그저 공상과학적인, 상상으로만 접근했던 수소차가 지금은 도로에서 흔하게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 수소가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현실화 됐다는 것은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도 무한대로 팽창되고 있다는 말과 다름없다.
수소 에너지효율 극대화 성공
"내년엔 상용화 제품 개발 계획"
(주)티엔지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작지만 꿈을 키워가는 회사다. 티엔지가 개발한 기술은 수소가스를 압축하는 'Magnet(마그넷) 추력 400kgf급 수소가스 압축용 비접촉식 Magnet 액츄에이터' 개발이다.

김춘식 대표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수소가스는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작아서 압축을 해야지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수소차의 경우 보통 700kgf로 압축해야 충전이 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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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지 제공

하지만 수소를 압축할 때 엄청난 에너지가 사용된다. 김 대표는 "유압식으로 압축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엄청 많이 사용된다. 특히 고압의 유체를 고속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유체 작동유에서 열이 많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실제 에너지 효율은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티엔지는 '마그넷 압축기'를 개발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쉽게 말하면 결과적으로 얻는 수소 에너지 효율은 (기존 방식에서 도출된 양과) 같은데, 압축의 방식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보통의 유압시스템에선 보통 5kgf 충전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발생하는 전기료가 5천원이라고 가정하면 우리가 개발한 마그네트 압축기는 2~3천원으로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쉽게 풀어말하면 적은 돈을 들여 같은 양의 고효율에너지를 얻는 셈이다.

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면 생산된 수소를 운반용 트레일러에 압축을 시켜 이동하는데, 여러 단계를 거쳐 압축해야 하는 대신, 한번에 원하는 수치로 압축하고 또는 확대할 때도 마그넷 압축기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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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엔 마그넷을 전문으로 연구하거나 개발하는 분야가 많지 않아 기술적 조언을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의 도움으로 전문가와 함께 결과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 가능했다.

김 대표는 "2년간 개발을 통해 현재 완료됐고 내년엔 상용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부분을 더 개발하고 있으며 대용랑 수소부스터 펌프도 상용화를 위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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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테크노파크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