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시한 성남 구도심 2단계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된다. 1만2천505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14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성남 구도심 2단계 재개발 사업은 성남 중1구역, 금광1구역, 신흥2구역으로 나뉜다. 모두 14개 단지다. 중1구역은 2천411가구다. 지난 9월 말 입주가 시작됐다. 3개 구역 중 가장 세대 수가 많은 금광 1구역은 5천320가구다. 11월 말 입주를 시작해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아직 공사 중인 신흥2구역은 내년 10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4천774가구 규모다.

앞서 LH 경기본부는 단대·중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2012년에 마무리한 바 있는데, 2단계로 이들 3개 구역에 대한 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성남 구도심인 신흥역·단대오거리역 주변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는 게 LH 경기본부 측 설명이다. 수진1구역·신흥1구역에 대한 3단계 재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