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구간 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 신청서를 19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응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1차 입찰 때도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입찰에 참가했었다.

사업자 신청 접수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응찰
결격 사유 없으면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4년 상반기 착공 계획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결격 사유가 없으면 내년 1월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엔 대우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호바산업, 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로 참여했다. 엔지니어링사로는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태조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 등이 함께 했고 재무투자자로는 신한은행,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한편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 동서를 관통하는 노선이다. 전체 노선 82.7㎞ 중 민자구간이 62.8㎞다. 나머지 용산~상봉은 재정사업 구간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