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군인들만 이용이 가능했던 국군수도병원 내 외상센터에서의 민간인 중증외상환자 119구급차 이송 및 진료가 가능해진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가 지난 26일 이와 관련한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가 지역 내 응급의료시설 역할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성남·하남·광주 등 경기 동부권 민간인 중증외상환자들의 병원 분산배치가 가능하게 돼 응급이송과 진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지난 4월 문을 연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는 의사 16명과 간호사 42명 등이 근무하며,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을 갖춰 산모와 소아를 제외한 모든 중증외상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