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9일 전국 사고 당협 68개 중 40여 곳의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조직책에 내정된 일부 인사가 제외되고, 당시 심사에서 탈락했던 인사가 조직위원장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는 29일 지난 27일~28일 조직강화특위에서 결정한 새 당협 조직책을 발표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조강특위에서 결정된 40여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당협 심사지역은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갑,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을, 부천시정, 광명시갑, 평택시갑, 안산시상록구갑, 안산시상록구을, 고양시을, 고양시병, 의왕시과천시,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 용인시을, 용인시병, 파주시을, 화성시갑 등 25곳이다.
인천은 동구미추홀구갑, 남동구갑, 계양구갑,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을 등 6곳이다.
경인지역 중 가장 뜨거운 감자는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성남 분당을'에 내정했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처리 문제였는데 이번에 보류 지역으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경선 주자로 뛰었던 김민수 혁신위원이 당협 '탈환'에 나섰지만 논란이 우려되면서 결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동안을에서 과천 의왕으로 자리를 옮겨 신청서를 낸 심재철 전 의원도 이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진석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종혁 비대위원이 고양병 조직위원장에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반면 고양을은 보류지역으로 남겼다.
당초 이준석 체제 조강특위에서 고양병에는 이인재 전 파주시장이 내정됐으나 이번에 교체된 것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