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01001164800055462.jpg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올해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 지도'가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한 결과 입주기업(1천642개)의 87%가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견기업(7.4%), 대기업(4.2%) 등이다.

전체 입주기업 중 첨단업종 비중이 91.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120조8천억원에 달했다.

구역별로 살펴보면 제1판교는 중소기업 84.4%, 중견기업 9.3%, 대기업 5.3%로 지난해 중소기업 85.5%, 중견기업 7.5%, 대기업 4.8%와 비교했을 때 중소기업은 감소하고 중견기업·대기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제2판교는 전체 365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6.5%를 차지했다.

2022122901001164800055461.jpg
/경기도 제공

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1년 매출은 약 120조8천억원이며 이는 2020년 매출 109조 9천억원에 비해 10%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생명공학기술(BT) 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영향으로 전년도 9조3천억원 대비 59% 상승한 14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다수를 차지한 첨단업종을 세분화해 보면 정보기술(IT) 66.8%, 생명공학기술(BT) 14.4%, 문화콘텐츠기술(CT) 10%, 나노기술(NT) 1.1% 등으로 파악됐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7만3천443명으로 전년 7만1천967명 대비 2.0%p 증가했다. 주요 연령대는 30~40대가 4만9천653명으로 67.6%를 차지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6.2%(2만6천606명), 여성인력은 28.9%(2만1천290명), 신규인력은 17.8%(1만3천103명)으로 모두 전년도 대비 비중이 증가(여성인력 1.2%p, 연구인력 1.6%p, 신규인력 1.6%p)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