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내정한 공공기관장 후보자 중 유일하게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 받지 못한 안혜영 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가 임명됐다.
30일 경기도는 안 후보자와 지난 26일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의견을 받은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이날 각 기관의 기관장으로 임명했다.
30일 경기도는 안 후보자와 지난 26일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의견을 받은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이날 각 기관의 기관장으로 임명했다.
김동연 지사, 고심 끝 결단 내린 듯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도 임명
안 후보자는 지난 5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 결여 등의 일부 지적이 나와 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민선 8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중 인사청문회에서 결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것은 안 후보자가 유일하다.
인사권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안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지만, 의회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자는 지난 5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 결여 등의 일부 지적이 나와 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민선 8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중 인사청문회에서 결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것은 안 후보자가 유일하다.
인사권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안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지만, 의회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자는 과거 김진표 현 국회의장의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8대 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 10대 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 인재육성위원장,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위 위원장 등 중앙과 지역 정가를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김 지사가 내정해 인사청문을 요청한 공공기관 10개 산하 공공기관(GH·경기연구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복지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교통공사·경기도사회서비스원·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기관장 후보자가 한 명의 사퇴 없이 모두 인선에 성공했다.
현재 새로운 기관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아트센터까지 인선이 마무리되면 오랜 공백이 이어지던 경기도 공공기관장 자리가 대부분 메워질 예정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