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GH)는 2일 경영기획·주거사업·경제진흥본부를 각각 이끄는 본부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2일 김세용 GH사장이 취임한 데 이어 새해를 맞아 3개 본부의 본부장들이 잇따라 제자리를 찾아 GH는 그간의 경영 공백을 채우고 있다.

GH에 따르면 2일 김병효 신임 경영기획본부장과 조우현 신임 주거사업본부장이 취임했고 이종선 경제진흥본부장은 3일 취임 예정이다.

우선 김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은 1986년 신한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지점장, 중부본부 본부장, (주)모기지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3기 신도시 및 공공주택 등 사업 수행에 따른 부채 증가에 대응해 재원을 다변화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 신임 경제진흥본부장은 1995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입사해 전략기획, 보상 및 도시재개발(세운사업), 분양, 공공임대 등 사업의 보상부터 개발 및 관리까지 수행해 도시 개발에 있어 노하우가 많다는 평이다.

이 중 유일하게 내부 승진한 조 신임 주거사업본부장은 2005년 GH에 입사, 총무인사처장, 광교계획처장, 미래전략처장, 다산신도시사업단장, 도시주택연구소장(전략사업본부장 직무대행) 등 GH 경영지원뿐 아니라 사업 계획 및 집행, 연구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