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성·안산·시흥 등 4개 지역 시장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현지시간으로 5~8일 열리는 CES 2023은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IT·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올해 173개국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CES 2022'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규모가 축소됐던 것과 달리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 이후 최대 규모 개최 관심
용인·화성·안산·시흥 일행 미국行
현지시간으로 5~8일 열리는 CES 2023은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IT·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올해 173개국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CES 2022'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규모가 축소됐던 것과 달리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 이후 최대 규모 개최 관심
용인·화성·안산·시흥 일행 미국行
우선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일 8박9일 일정으로 출국(1월3일자 5면 보도=안산시 경제사절단, 해외박람회 기업 지원 미국행)했다.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경제인들과 함께한 이 시장은 서울반도체, 한양대 에리카 등 안산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해 시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반도체 기업 유치 등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도 미국 시장 공략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 및 관내 기업체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8박 9일 일정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역량 향상을 모색하고 미래 시장을 준비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만나 관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화성시 투자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시흥시도 임병택 시장, 송미희 시의회 의장 등이 CES 2023을 향해 출발했다. 오는 12일까지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리딩 기업들의 최첨단 기술을 접하고 AI·로보틱스·자율주행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한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또 어바인시 및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방문하고 현지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활동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이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CES를 참관한 뒤 관내 기업인 30명과의 현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이번 출장의 핵심 목표인 세계적 반도체 도시와의 교류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 있는 오스틴 일대를 시찰하고 2014년부터 자매도시 관계를 이어 온 플러튼도 방문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교류·투자 유치 등 활동 나서
성남시장 '준예산 사태' 일정 취소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도 지난 3일부터 CES 2023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준예산 사태'(1월4일자 5면 보도='준예산 비상' 성남시, 신상진 시장 교류 도시 방문 등 '해외 출장 취소')로 비상이 걸리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 관련기사 12면(삼성·LG, 세계 최대 CES서 '초연결 시대' 제안)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