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관련해 코로나19 검역소1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3.1.5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과정과 확진자 이송상황 등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중국발 항공편 입국 루트를 일원화하면서 인천시가 대한민국 방역의 최전선이 됐다"며 "인천공항에서의 방역이 무너지면 그 피해가 국가 전체로 확산되는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방역에 있어 새로운 변이 발생 여부가 매우 중요하므로 중국 입국자에 대한 변이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만일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경우에는 질병관리청과 적극 협력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인천시는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정부와 최대한 협력해 대한민국 관문을 굳건히 지키고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발 입국자 검사과정 등 살펴
"새로운 변이 발생땐 강력 대응"


현재 인천공항엔 90일 이내 단기체류자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위한 검사센터가 설치·운영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출입국 방역을 완화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중국발 항공편의 입국 경로를 기존 우리나라 4개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지난 2일 운영 시작 이후 5일 0시 현재 이곳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인 917명 중 2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26.1%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