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축소 조정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의 계획을 최근 변경했다.

인천시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연면적을 기존 2만2천432㎡에서 2만800㎡로 수정했다.

주차면수는 애초 계획보다 120면 정도가 줄어든 630면이 확보된다. 주차장 층수는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으로 1개층 깊어진다.

인천시는 실시설계 변경 절차 등을 거쳐 연말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연면적 2만2432 → 2만800㎡
연말 첫삽 2025년 준공 목표
배치공간 확보·비용절감 기대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같이 계획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의 경우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이 추진되던 인천시청 공영주차장(운동장) 부지를 포함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변경으로 신청사 배치 공간을 확보하고, 신청사 공사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3월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건립과 신청사 건립 등 2개 사업이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설계과정에서도 2개 사업이 연계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