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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소재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 공장 관계자 2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작년 10월 24일 찾은 성남 샤니 빵공장 모습. 2022.10.24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성남 소재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 공장 관계자 2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공장장 A씨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23일 오전 제빵공장 내 컨베이어벨트에서 불량품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던 40대 B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된 것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사고가 나기 일주일 전인 15일 SPC계열 평택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청년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현재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 사고 책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