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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이혼 뒤 재결합한 남편을 흉기로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38분께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남편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범행 직후 "남편을 칼로 찔렀다"며 112에 직접 신고한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이혼한 두 사람은 최근 재결합하기로 하고 한 달 전부터 동거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수술을 받은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