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무인기 침투 등 안보 위협이 발생해도 지자체는 이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1월 2일 16면 보도=[뉴스분석] 정보공유 군 당국 마음… 지자체, 지역안보는 어떻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와 능동적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9일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2023년 1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넘어왔다. 도내 여러 시군이 북한과 접경에 있고 무인기가 넘어왔을 때 도의 하늘을 가장 많이 다녔을 것"이라며 "현재까지로는 대남 정보 파악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언제든지 실제 무기로도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도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 보호를 위해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국민 모두는 우리 군을 신뢰하지만, 과거와 달리 군사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도민과 국민의 안전, 생명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여서 1분기 협의회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9일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2023년 1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넘어왔다. 도내 여러 시군이 북한과 접경에 있고 무인기가 넘어왔을 때 도의 하늘을 가장 많이 다녔을 것"이라며 "현재까지로는 대남 정보 파악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언제든지 실제 무기로도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도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 보호를 위해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국민 모두는 우리 군을 신뢰하지만, 과거와 달리 군사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도민과 국민의 안전, 생명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여서 1분기 협의회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진선 수도군단 부군단장 등 25명 위원 참석
"언제든지 실제 무기로도 전환될 가능성 있어
도민 안전·생명·재산 보호 위해 경각심 가져야"
"언제든지 실제 무기로도 전환될 가능성 있어
도민 안전·생명·재산 보호 위해 경각심 가져야"
이날 개최된 협의회는 북한 정세와 군사상황을 진단하고 통합방위 주요 시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의장인 김 지사를 비롯해 심진선 수도군단 부군단장, 박노호 해군 제2함대 부사령관,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 등 2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10.29 참사를 겪으면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와 정보 공유, 공조 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예방부터 현장에서의 대처나 사후 수습 등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또 군과 경찰, 소방본부 등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이날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추락하는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된 것을 언급하며 "오늘 협의회를 계기로 한층 더 긴밀하게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 방안을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적어도 무인기가 도내 항공을 날고 있는데, 이를 뉴스로 보고 알아서는 안 된다"며 "협의회를 계기로 여야를 초월한 방위체제에서 다 같이 협조하면서 중앙정부와도 협력할 방안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