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2번째 비서실장에 김상수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이 발탁됐다. 11일 경기도는 4급 지방서기관 인사를 발표했다.

내부 공모를 통해 깜짝 선발됐던 정구원 민선8기 초대 비서실장(현 노동국장)의 뒤를 잇게 된 김 신임 비서실장은 정기인사를 통해 발령이 났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당시, 도 파견공무원을 이끄는 단장을 역임하며 김 지사의 공약을 정책화하는 데 일조했다.

평소 일 처리가 매끄럽고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아 집권 2년차에 들어서는 김 지사의 새로운 눈과 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조직개편안에 따라 김 지사의 핵심 정책을 다루는 17개 역점 부서에 내부 공모로 발탁한 과장들도 정식 발령을 받았다.

김 지사 핵심사업인 1기 신도시 재정비를 맡은 차경환 노후신도시정비과장을 비롯해 미래성장산업국에 최혜민 디지털혁신과장, 김평원 벤처스타트업과장, 송은실 반도체산업과장, 한태성 바이오산업과장 등이 발령을 받았다. 사회적경제국에는 이현호 사회혁신경제과장, 이인용 청년기회과장, 이은숙 베이비부머기회과장, 기후환경에너지국에는 박래혁 기후환경정책과장, 설종진 정원산업과장 등이 부임한다.

이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은 12일 경기도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인사명단 17면([인사] 경기도)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