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성태 전 회장이 이번주 내로 귀국하기로 했다.
12일 쌍방울그룹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최근 불법 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지난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쌍방울 회장과 함께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도피했다. 그는 황제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귀국으로 수원지검에서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쌍방울의 횡령 및 배임, 불법 대북 송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수원지검은 지난 9일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쌍방울 계열사 임직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늦게 나올 전망이다.
12일 쌍방울그룹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최근 불법 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지난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쌍방울 회장과 함께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도피했다. 그는 황제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귀국으로 수원지검에서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쌍방울의 횡령 및 배임, 불법 대북 송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수원지검은 지난 9일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쌍방울 계열사 임직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늦게 나올 전망이다.
/이시은·김산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