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자들이 김동연식 '유쾌한 반란' 을 일으켰다.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벗어나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으로 정책을 발굴하는 '집단 지성의 장'을 통해서다.
280여명 참석 '경기 TED' 개최
자유발표·토론 '집단지성' 발휘
"도민 위해 유쾌한 반란 일으키자"
도는 12~13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는데,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 판매사업 추진 ▲노인 운동 장려수당 마련 ▲청년 참여형 기회펀드 조성 운영 ▲조건 없는 난임시술비 지원으로 임신 희망부부 기회제공 및 출생률 제고 ▲도민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한 경기도 악기은행 신설 ▲횡단보도 차량주행 금지 AI 안전깃발 설치 등 모두 20여 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향후 보완과정을 통해 도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TED 과장 워크숍은 도전(Try), 열정(Energy), 꿈(Dream)을 주제로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하고 논의하는 정책오디션인데 '김동연 식 틀 깨기'라는 호평을 내외부로부터 받았다.
김 지사는 워크숍에서 "제가 오래전부터 '유쾌한 반란'이란 주장을 했는데 나를 둘러싼 환경을 깨는 반란, 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건전하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반란, 이 세 가지가 유쾌한 반란"이라며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그동안 형성되었던 틀을 깨는 반란을 일으키자. 틀을 깨자고 하는 진정성, 그와 같은 것을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굳은 의지와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지영기자 g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