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남 출신 당권 주자인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의원이 수도권 총선 승리를 위해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100% 국민경선제)를 주장했다.

조 의원은 18일 부산에서 가진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가 당 대표가 돼 다음 총선에서 100%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로 공천하면 수도권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놓는 것은 굉장히 혁신적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은 우리의 개혁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유권자 스스로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다고 하면 우리 당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과 이른바 '3폐'(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정치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