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2천989만8천142명이다. 사망자는 3만3천57명,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3년 동안 3천만명에 달하는 이들이 감염됐고 3만3천명이 넘는 국민이 사망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전국단위 코로나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를 보면,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로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백신접종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항체양성률은 98.6%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일 기준 전체 감염자 중 2번 이상 코로나에 감염된 이들의 비율은 4%다. 


대구 신천지교회 등 7차례 대유행
항체양성률 70%·백신 포함 98.6%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경기도 누적 확진자도 800만명을 넘겼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809만3천759명이다. 전국 누적 확진자의 27%가 도내에서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도 8천152명이다. 도내 시·군별 확진자로 살펴 보면,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 안산시 등에서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초과했다. →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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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7차례에 걸친 유행이 국내를 휩쓸었다. 대구 신천지교회 사태로 첫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도내 첫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5차 대유행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3월17일 하루 확진자가 62만1천124명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3월24일에는 하루 사망자가 469명에 달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국내 첫 환자가 나온 후 1년이 지난 2021년 2월 26일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전체 국민의 88.7%가 1·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국민의 88.7% 1·2차 백신 접종 마쳐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사실상 종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입국 관련 규제는 모두 풀렸으며 2020년 4월 서울시부터 시작된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 등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실상 끝났다. 실외 마스크 해제와 더불어 실내 마스크 의무도 이달 말 완화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