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기관장 중심인데, 이를 토대로 민선 8기 경제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보 이사장' 은행권 출신 시석중
서민경제 대응 적극적 활용 전망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먼저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이사장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캠프에서 직능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선 경제분과의 자문위원을 지내며 김 지사를 도운 핵심 중에 핵심으로 꼽힌다.
은행권 출신인 시 이사장이 경기신보 이사장 적임자로 낙점된 데는 경제 전문가인 김 지사가 경기신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배경도 작용했다. 김 지사는 인수위 시절부터 취임 후 지금까지 비상경제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이 처한 고금리 악재를 푸는 데 경기신보를 적극 활용해 왔다. 아울러 경제위기 지속으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경기신보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과원장' 文정부서 호흡 강성천
미래산업·사회적 경제 본격 추진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신임 원장도 마찬가지 경우다. 김 지사가 취임 후 만든 '도정 자문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아 온 강 원장도 최측근 인사로 분류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낸 산업·통상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강 원장은 김 지사가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시절, 청와대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함께 그려 온 만큼 김 지사의 경제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 지사가 지난해 경제위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김 지사가 직접 설계한 미래 먹거리 산업 등 경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미래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사회적 경제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미션이 경과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화폐 지원 '상권진흥원장' 조신
이밖에 지난 지방선거부터 김 지사와 정치적 인연을 맺고 인수위에서 전략·비전자문그룹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도 김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돕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화폐 예산 차등지원에 김 지사가 "공정과 상식에 벗어났다"며 기준 변경 및 지원확대 등을 공식 건의했는데, 조 원장도 경기도상인연합회 등과 한목소리로 행안부에 맞서는 등 정책 추진에 발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