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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업준비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예비귀농인에게 귀농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창업준비농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이 귀농 전 본인만의 농장에서 새로운 농법에 도전해 보고, 농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농업인 멘토의 1:1 컨설팅을 받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과정을 배우는 귀농 육성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거주 귀농 희망자로 신청연도 현재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이어야 한다. 각 운영기관(대학)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은 각 운영기관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 방문, 팩스,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만 18~50세 미만 대상 '서류·면접'
멘토 1:1 컨설팅… 생산~유통과정


또 전문 농업기술을 보유한 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전, 서울대(수원농장) 농대 농장부지를 활용해 교육하며 총 90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이 도가 제공하는 비닐하우스(1인당 165㎡)에서 농자재를 지원받아 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전, 서울대 등 전문 운영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받고 직접 농사를 하는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창업 설계 및 경영진단, 컨설팅, 전문기술을 제공하며, 그외 재료비 및 우수 농업경영인과 멘토·멘티 연결, 농업 선진지 연수 및 견학, 교육수료증(연간 200시간 이수시)의 특전이 부여된다.

멘토링을 통해 올바른 작물 선택을 하도록 하고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우수농업경영인이 조언을 하는 등 최종적으로 유통·판매까지 성공적 귀농을 하도록 지원한다.

진학훈 도 농업정책과장은 "막연히 책과 유튜브를 통해 농업을 배우는 것과 실제 현장에서 농업을 배우는 건 큰 차이가 있다"며 "경기창업준비농장은 예비 청년농업인이 성공적으로 귀농을 하는 디딤돌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사항은 각 운영기관(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전, 서울대)에 문의하면 된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