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소재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납품업체 직원이 의식을 잃고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2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15분께 안성시 원곡면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 컨테이너 창고에서 부자재를 적재하는 작업을 하던 납품업체 직원 A(50대)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가 작업 도중 사고를 당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