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가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에서 오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산책로를 걸은 사실은 있으나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씨는 법정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손을 잡은 것은 맞으나 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 왔고,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배우다.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
오씨는 법정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손을 잡은 것은 맞으나 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 왔고,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배우다.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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