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 우수 아이템 보유한 혁신 소공인을 찾습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경기도 내 소공인을 대상으로 '혁신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기술 또는 우수 아이템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공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분야에 따라 최대 1천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경상원이 추진하는 '혁신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 대상은 연 매출액 80억원 또는 120억원 이하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자인 도내 소공인이다. 총 81곳을 공개 모집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우수 아이템과 신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이면 된다.
다만,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 불이행자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자 등 일부 제외 대상이 있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서 같은 분야로 지원을 받은 소공인은 신청할 수 없지만, 다른 분야로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제품개발 ▲홍보·마케팅·IP ▲작업환경개선 등 총 3가지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제품개발분야의 경우 금형, 목형, 샘플제작 상품개발비 등에 대해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홍보·마케팅·IP 분야는 CI·BI 제품 브랜드 로고 제작 등으로 지원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소공인 작업장, 제품공정, 환기장치, 조명개선 등에 해당한다.
경상원은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으로 총 81곳의 소공인을 지원했다. 시제품 제작 23건,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4건, 매출증대 8건, 소공인 작업장 신규고용 20건 등의 성과도 거뒀다.
해당 사업 신청 접수 기간은 '2월20일부터 3월31일 오후 5시'까지다. 경상원은 신청 접수 후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금 지급 등을 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공인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부가가치세 과제표준 증명원, 국세·납세 체납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아이템 관련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거나 정부기관 등 창업 관련 과정 이수 경력, 명장 또는 기능경기대회 입상 경력,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내 소공인,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 있을 경우 경상원 소상공인팀(031-5181-7205)에 문의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